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제약기업에서 비임상시험을 담당하는 연구자들이 해결하기 난감한 문제들을 알음알음 질문을 하고, 답을 얻거나 같이 해결책을 찾아 고민하며 업계 비공식 Know-how 공유 모임으로 시작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어느 새 발족 19년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가입 회원 수가 3800명이 넘고, 전문위원도 거의 80분에 이를 정도로 규모 면에서 많이 커졌습니다. 연 2회 개최하는 Workshop 중심이던 활동도, 이제 비임상시험을 4개 분야로 나눠 독성분과, 약동분과, 약효약리분과 그리고 의약화학분과를 두어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라는 별도 교육 프로그램 처음으로 위탁 운영하였고, 교육 과정에 2200명이 등록하였고, 1500분 이상이 수료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른 학회나 연구회와 달리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심으로 구성되다 보니, 연구회 활동에 생각지 못한 제약 조건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임상연구회가 성장하고 지금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앞장서서 연구회 활동을 이끌어 주신 분들의 열정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또한 비임상시험 연구와 관련된 업체의 협찬과 후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에도 신약개발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교류와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지금의 비임상연구회 모습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코로나19 로 인해 새로운 질병 극복을 위한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 국가차원에서도 신약개발 R&D 생태계 구축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다국적 제약회사와 비교하기엔 제약 R&D 투자, 기술, 인력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임상시험 분야는 신약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핵심 영역이며 그 자체가 하나의 산업임을 알고 있기에, 비임상연구회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국내 비임상시험 R&D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올 해부터 10기 임원진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회원 수가 늘고, 연구회 규모가 커지면서 이전과 같은 소규모 교류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기존에 활동해 오신 분들과 새롭게 참여하신 분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며, 한가지 방안으로 분과 활동 활성화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러 비임상시험 연구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운영에 대한 수요도 커서 이를 어떻게 수용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10이라는 숫자는 완성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곧 맞이하게 될 20주년을 준비하며, 한 층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비임상시험연구회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열정 넘치는 10기 임원진이 여러분과 함께 해 다음 발자국은 더 멀리 내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연구자들이 신약개발을 위해 하나로 모이고, 교류와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는 비임상시험연구회. 힘내라 영차!
